거창 주상면 오류동마을, 2016년 거창군농촌건강장수마을 공모 선정

작성일: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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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쳐 1억원 사업비 지원, 거창군 대표 장수마을로 거듭나

거창군 주상면(면장 이화기)은 23일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2016년 거창군 농촌건강장수마을공모에서 오류동마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건강관리, 소득활동, 생활 환경정비, 사회활동 등 4개 분야에 대한 완벽한 사업 계획과 이장을 중심으로 전 마을 주민의 추진의지가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류마을의 장수마을 선정 시 주민모두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노인층 개개인이 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오류마을은 앞으로 거창군으로부터 2년간에 걸쳐 1억을 지원받아 거창을 대표하는 장수마을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오류동마을은 돌담길 복원과 솔밭 웰빙 공원 조성, 마을 건강 산책로 정비, 현재 노인건강 체조교실로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텃밭의 생산물을 이용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운영하여 ‘건강한 먹거리 나누기’를 실현하고 있다.

오류마을 이준화 이장은 “앞으로 마을 공동작업장 및 농산물 가공 장비 설치하여 2차 가공품 생산, 밑반찬 제조 및 판매 등을 통해 ‘바른 먹거리 나누기’라는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촌건강 장수마을의 모델로 가꾸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류마을은 역사가 오래된 마을로, 500여년 전 풍수설에 의하면 마을 터가 버들가지에 꾀꼬리가 둥지를 짓는 유지앵소(柳枝鶯巢)의 형국으로 ‘오류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오류동마을은 39가구에 50여명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