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乙酉年 새해 아침에

작성일: 2004-12-30

새해가 밝았다.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지난 갑신년 한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설레임을 갖게 하는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한해는 장기 경기침체의 여파로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질곡의 해였던 것 같다. 이는 어느 지역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는 없었을 것이다.
특히, 우리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선거를 치룬 한해였다.
전국 동시 선거였던 4·15총선을 시작으로 6·5보궐선거, 군수 및 기초의원 보궐선거등 선거의 연속이었고 전임 군수의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와 함께 장기 군정 공백으로 이어져 연중 절반을 군수권한 대행체제로 군정을 이끌어 오는 동안 군의 구심점 부재로 인한 공무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렇듯 연이은 어려움에도 아랑곳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이를 꿋꿋하게 극복해 낸 우리들이기에 새해는 더욱 빛날 것은 틀림없다.
이제는 무엇보다 장기경기침체의 늪에 종지부를 찍고 새해와 함께 밝은 내일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다.
지난 한해 동안 본지의 “이형진 기자의 취재파일”을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 기자는 을유년 새해를 맞아 創刊이후 2년여의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안목의 현장감있는 생생한 기사로 독자여러분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리고 특종 보다는 사실에 입각한 사실보도에 충실할 것과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세부적인 부분까지 밀착취재하여 문제 지적과 함께 구체적 대안 제시를 해 나감으로써 차별화된 신문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것도 아울러 약속드린다.
또한 정치적 중립과 현대 저녈리즘의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인 객관성, 균형성, 공정성을 유지해 나아갈 것이며 페러다임의 흐름에 발맞춰 업그레이드 된 차원높은 기사로써 읽을 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을유년 새해 변화된 취재파일을 지켜 봐 주십시오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