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청소년 한마음 축제 열려…
작성일: 2004-05-24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YMCA 청소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거창교육청과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이 후원하는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올해로 두 번째 강변둔치에서 28일~29일 양일간 펼쳐진다.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청소년들이 축제의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들 스스로가 축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적 공유의 기회를 경험하는 등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실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그동안 아림제 기간 중에 열렸던 “청소년 한마음 가요제”와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어울마당의 일환으로 개최를 해 오던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가 청소년 축제와 결합하여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행사가 더욱 다양해졌다.
축제의 첫째날인 28일에는 저녁7시부터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역동성을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어울마당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둘째날인 29일에는 오후3시부터 길놀이와 난장놀이를 시작으로 무대행사, 참여마당, 겨루기 마당, 특별행사,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무대행사로는 청소년발언대, 가요열전, 배틀대회 등이 이루어지고, 겨루기 마당에서는 길거리 농구대회와 단체 줄넘기대회, 보드게임대회가 열린다. 참여마당에서는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퍼포먼스(표현하기), 그리기마당, 특수분장(페이스페인팅), 코스프레, 물풍선 던지기, 뱃지만들기, 와이어공예, 즉석사진, 민속놀이, 구멍가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별행사로는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와 청소년 가요제가 펼쳐지는데 동아리 박람회는 천체, 영상, 밴드, 봉사, 상담, 풍물, 방송 등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볼 수 있으며 체험도 가능하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청소년 한마음 가요제 본선이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전시마당, 먹거리 장터, 이동 성상담센터, 교통법규 안내, 아나바다 장터 등도 열린다.
이번 축제가 청소년 상호간의 문화적 교류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상호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군에서는 이 행사를 매년 개최 하여 우리군 청소년들의 독특한 종합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