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집 잃고 배고파도 "버티자" 격려하며 견뎌...

작성일: 2016-04-20

부산일보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3면

日구마모토 지진 현장을 가다
집 잃고 배고파도 "버티자" 격려하며 견뎌
18일 오전 까지 여진 475건이 발생 집에 돌아갔다 밤이면 피난지의 곳곳에선 "식량 ‧ 정보 ‧ 기름부족" 급수차량 앞에서 "먼저 받으세요."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위기를 극복기사에…

一言居士 曰 일본인은 참혹하지만 침착하다. 일본 구마모토 현을 강타한 지진과 그에 대처하는 일본인의 재난대처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인 것은, 그들의 성품 즉, '人格'에서 울어 나온 행동인 것 같다. 그러나 아베 총리 등 정치가들의 망나니 같은 짓은 '品格'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예의바른 인격을 갖춘 반면, 품격이 모자라는 탓에 세계 각국에선 분탕질을 친다. 『인격-품격』을 고루 갖춘다는 것은 어렵고, 「國 格」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는 것도 아니기에 참 애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