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80만원 든 지갑 찾아준 학생 상장 수여
작성일: 2016-05-12
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10일 오후 가조면 가조중학교 교장실에서 2학년 이도현 양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
이 양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가조면 마상리에 있는 동거창농협 주차장에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웠다. 주운 지갑 속에는 현금 80만원이 들어 있었고, 곧바로 지갑 속에 있던 분실자의 연락처를 보고 전화연락 하여 지갑을 돌려준 것이다.
당시 지갑을 분실했던 최모(46세, 가북면)씨가 지갑을 돌려받은 뒤 가조파출소로 이 양의 모범적인 행동을 알려오면서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이도현 양은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