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폭염’ 가축피해 예방활동 현장지도

작성일: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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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과 폭염에 대한 축사관리 철저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연일 30℃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피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25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력수요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가 현장 방문을 추진, 단전과 폭염에 대비한 축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과 환풍 시설의 가동이 중단되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자칫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 축산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경보기를 지급하고, 자가발전기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축사환기장치, 운동장 그늘막 설치, 충분한 물공급, 축사청결유지와 소독, 예방접종 등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가축 사양관리 현장지도 점검과 폭염특보발령 문자메시지(SMS)제공으로 농가단위의 능동적인 폭염대비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