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이웃愛 쿠폰모으기사업 결실 저소득가정에 전달

거창읍(읍장 손용모)은 8월 3일, 이웃愛 쿠폰모으기사업을 추진해 모은 쿠폰을 치킨과 피자로 바꿔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치킨, 피자, 족발 등 배달음식의 쿠폰을 모아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지역보호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읍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됐다.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추진한 결과, 치킨 3세트와 피자 2세트 분의 쿠폰을 모았다.

이날 방문한 저소득 가정에서는 “부부 장애인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소득활동을 하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평소 자녀들에게 배달음식을 시켜 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가져와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웃愛 쿠폰함은 읍사무소 민원실, 군청 종합민원실과 복지정책과, 거창농협 아림지점, 거창우체국에 설치되어 있다.

읍 담당자는 “우리 집에 있으면 가치 없는 한 장의 쿠폰이지만, 모이면 따뜻한 사랑이 담긴 치킨과 피자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이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읍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