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삶의쉼터, 죽림정사와 함께 2016년 불교문화행사 실시
작성일: 2016-08-11
지난해 이어 올해도『장애아동과 부모의 교감 명상캠프』실시
거창군삶의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 5일(금), 6일(토) 대한불교조계종의 지원으로 거창 죽림정사(주지 일광스님)와 함께 2016년 불교문화행사 ‘장애아동과 부모의 특별한 교감 명상캠프(하트 투 하트)’를 실시했다. 부모와 자녀가 집이 아닌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평소에는 서로에게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누고, 스님에게 직접 불교문화를 배워보는 구성으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캠프에 참가했던 가족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올해도 실시되어 그 인기를 입증했다.
김00(여/33세)는 “작년에 아이와 함께한 교감 명상캠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반가운 마음에 올해도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성이 느껴지는 프로그램 구성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마다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죽림정사 주지 일광스님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교감 명상캠프를 통해 가족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가족들의 심리 정서적 안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6가족(18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연꽃등 만들기’, ‘레크레이션’, ‘가족 클레이 만들기’, ‘악기를 활용한 음악치료’, ‘교감명상’, ‘느낌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