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 주관 향토선현문집 국역「원천집」 발간 출판기념회
작성일: 2016-09-19
지난 9월 9일 거창문화원 임원 및 죽산전씨 문중 문중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하여 거창이 낳은 인물인 원천(原泉) 전팔고(全八顧, 1540~1612)의 문집인 「원천집(原泉集)」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원천집」을 지은 원천 전팔고는 가조면 원천마을에서 태어나 남명 조식의 문인이면서 한강 정구 등 당대의 학자들과 교류하여 유교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임진왜란때 의병대장으로도 활동하였다.
그러나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의 모반으로 일어난 동인과 서인간의 정쟁인 기축옥사(己丑獄死)로 유고(遺稿)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후손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1842년에 원천집을 발간되었고 이번에 거창문화원 어윤동 향토사연구소장이 직접 번역을 하여 국역집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거창문화원은 향토사연구소 주관으로 매년 향토선현문집 발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귀중한 고문헌 및 도서자료를 발굴하여 국역업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