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애견(愛犬)

작성일: 2016-09-22

우리는 흔히 개를 안고 다니는 여자들을 볼 수 있다. 동물중 개는 사람을 잘 따르고 본능적으로 여자는 애정표시를 좋아해서 궁합이 딱 맞아서다. 특히 개는 IQ가 타 동물에 비해 높고 후각이 발달해서 비행장 검색대서 마약은 기가막히게 찾아낸다. 개는 견유오덕(犬有五德)이 있어 주인과 타인을 잘 구별하여 주인을 따르기는 인정(人情) 못지않다. 주인이 술에 취해 잔디밭에서 자는 동안 산불이 나자 그때 개는 물로 뛰어가 몸에 물을 뭍여와 잔디에 뿌려 주인을 살려 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천리만리 팔려간 개가 옛집을 찾아왔다는 일화도 있다.
개는 다니면서 전봇대나 담 밑에 오줌을 찍찍 깔기는 것도, 귀가 시 용이하게 길을 찾으려는 뜻도 있고 동물이나 인간이나 꾸릿한 냄새를 맡으면 방광이 잘 열리는 습성이 있어 고로 여인들이 무도장에 갈 땐 머리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다 일리가 있다. 코가 크면 정력이 좋다는 말도 궤변일까? 사실은 맞는 말이라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니 폐활량이 좋고 몸이 건강한 조건이다. 헌데 개를 방안에서 키우는 것은 무지의 소치다. 개는 특수한 비루스가 있어 개가 짖을 때 나오는 침이 사람 코 속으로 묻혀 올 때 광견병 요인이 되고 개의 비루스가 사람 몸 속에 침입하면 골속에 들어와선 개 지랄병 즉, 광견병으로 죽기까지 하는데 개를 키우데 경원해야 한다.
옛 미국 Life지에 백인여자가 개를 키우는데 흑인 우유배달부가 자주 들린 후 10개월 후 이 백인 여인이 낳은 아기가 흑인아 이였으니 남편이 재판을 걸고 싸웠으나 백인이 패소를 당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즉 흑인+우유병+백인女+우유=아기
그러니 개를 방에다 사람과 함께 생활을 해서는 아니 된다는 이유다.
독자 당신! 개가 방에다 똥을 싸고 오줌을 깔기고 요 이부자리서 악취를 풍긴다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주필 신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