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초, 알에서 병아리로, 병아리에서 닭으로 커요
작성일: 2016-09-22
월천초등학교(교장 김유학)는 생태감성교육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지난 9월 닭장을 짓고 작은 닭 3마리를 들여왔다. 지난 여름 방학에 유정란을 구입하여 21일간 기다린 끝에 병아리 3마리가 나왔는데 한달 여간 임시 닭장에서 지내다가 드디어 닭장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닭 기르기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월천초등학교는 특색 교육인 인성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텃밭 가꾸기, 자연 탐방 활동, 동물과 가까이 지내면서 생태감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태 감성 교육 일환으로 선생님들의 의논으로 닭 기르기를 선정하여 알에서부터 부화과정을 지켜보면서 닭을 기르고 있는 중이다. 이는 6학년 실과교과서의 ‘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수업 중 유정란과 무정란에 대하여 이해하기 단원과 연계하여 6학년 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운영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닭을 기르는 활동에 참여한 임00 학생은 “티비에서만 보던 닭 기르기를 학교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 그런데 닭이 가까이 오는 것이 무서워서 다른 친구랑 같이 들어가는데 재미있고 계속 닭이 보고 싶어진다.” 며 닭 기르기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교육의 기회가 됨을 알 수 있었다.
김유학 교장은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생활 속 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또한 큰 규모의 학교에선 할 수 없는 농촌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