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주상 연교마을, ‘연산홍 꽃길’ 조성
작성일: 2016-09-22
거창군 주상면 연교마을(김영욱 이장)에서는 지난 21일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입구에서 회관까지 약 300M 구간에 연산홍을 식재해 향기로운 꽃길마을이 조성됐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 7월 군에서 시행한 ‘군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제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마을주민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에 스스로 동참함으로써 진행됐다.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손수 호미와 삽을 챙겨 나와 꽃길 조성에 참여했다. 평소 농사일로 바빠 자주 보지 못했던 주민들은 오랜만에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즐거워했다.
김영욱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나와 꽃나무를 심는 모습을 보니 같은 마을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숙 주상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여해 준 마을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름다운 꽃길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