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상대학교의과대학교수 "메스mes를 쥔 神의손 현재석 박사" 대담

작성일: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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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扶陸의 만나고 싶다 그 사람.......

경상대학교의과대학교수 "메스mes를 쥔 神의손 현재석 박사" 대담

〚질병 중 악성종양을 ‘암Cancer’이라고 한다. 이병엔 장사가 없곤 生命扶支가 어렵고 살아본들 제 구실을 못하는 불치병으로 알고들 있다.
필자는 군복무시 휴전선에서민정경찰 임무수행을 했다. 북한 도발억제방편으로 남방한계선을 철책으로 가로 막는 군사작전수행 중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란 다이옥신에 무방비노출 된 그 후유증인 다양성췌장암을 비롯해 몹쓸 병이 들었다.
지난 6월엔 전립선암을 진주경상대학 병원 비뇨기과 과장 ‘神이내린 mes를 쥔 손’ 현재석 博士님의 집도로 대 수술을 받아죽을 고비를 넘겼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새 생활을 하게해주신 기적의 손 현재석 박사님을 대담에 모시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다.
나는 정통한 현대 의학을 신뢰한다. 허나 암엔 “칼을 대선 안 된다”하고 조약造藥을 써야 한다는 사이비의료 행위자들을 철저히 배척 한 것이 적중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스위스 내과의사 폴 투르니에- 는 “현대 과학적 의학을 폄하함으로써 의학의 기술적 발전을 저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순진하고 비현실적인데다가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두 눈으로 지켜본, 정통의학이 질병과의 싸움에서 우리에게 제공했던 효과적인 무기들을 생각하면, 과학적인 정통의학이 더더욱 신속한 속도로 발전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정의 했다”〛 - 거창시사뉴스 사장


Q. ‘醫 神이내린 mes를 쥔 손’ 경상대 비뇨기과 Dr 현재석 교수님 게서 대담해 주시어 영광입니다. 우선 선생님의 프로필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안녕하십니까,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비뇨기과 과장을 맡고 있는 현재석입니다. 저는 1987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뇨기과를 전공한 후 1995년부터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재직 중입니다.


Q. 저의 생각은 의료 행위를 받을 자세는 환자자신이 생각의 초점이 정리되었다면 즉각 수술이냐, 계속 관찰이냐의 주저 없는 결단의 실행이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의 임상경험을 통해 방광염, 전립선 암 등의 치유확률을 알고 싶습니다.

A. 대부분의 경우는 응급적인 처치를 요하는 상황이 아닌지라 수술/관찰의 선택지점에서 환자 본인의 충분한 고민과 마음의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저는 그 상황에서 최적이라 생각되는 선택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죠. 다만 응급상황에선 즉각적인 결정을 필요로 할 때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환자를 잘 설득하는 능력이 의사에게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통계를 내어보지 않았지만 제가 보는 환자들의 치료율은 통상적인 논문의 발표수치 보다는 다소 낫다고 봅니다. 비록 완치가 되지않아 고생을 하시거나 사망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제가 결정한 치료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환자에게 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교수님의 진료과목이 다섯 개입니다. 너무 많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지극히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이 전문과목일 진대 의술을 경시한다는 생각을 감히 해 봤습니다.

A. 진료‘과목’과 진료‘분야’의 구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주로 담당하는 진료‘분야’는 전립선질환, 남성의학, 배뇨장애입니다. 이는 제 진료‘과목’인 비뇨기과에서 맡고 있는 분야 중 일부입니다. 현대의학에서 비뇨기과가 수많은 진료과목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가 맡는 분야 또한 극히 일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비뇨기과의 다른 분야에 대한 진료를 보시는 교수님이 본원에는 4분이 더 계시는 것이지요.


Q. 生死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게 주치의가 한번, 마취의가 한번, 수술실에서 한번 세 번을 죽을 수도 있다고 하여 저는 ‘사후대처’를 한 후 수술에 임했습니다. 그 고지방법에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컨대 누구나 불치병이 들고 나이가 들면 죽는 것을…
미레에 박사가 조사한 바론 프랑스양로원에 입소한 남성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9%, 여성은 43%가 6개월 이내에 사망했다고 하는데, 한국도 예외가 아닐진대 사인死因에 “은퇴隱退”란 항목이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A. 의료행위 중 사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의사들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의 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 때문에 의료행위를 포기할 수는 없겠죠. 이는 자동차를 탈 때 교통사고로 사망할 수 있지만 자동차를 타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료행위에 대한 특수성, 민감함에 대하여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려는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이에 대한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여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의학의 역할이 신체적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은퇴’라는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퇴가 사인으로서 작용할 수 있겠느냐 에 대한 생각에는 현재 의학적 관점에서는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은퇴로 인한 상실감, 박탈감으로 인한 신체적 건강의 악화를 예상하신다면 이는 은퇴자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보호 장치로써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마음의 분노가 몸의 증상으로 돌변하여 심한설사, 몸에 피가 나도록 긁는 가려움증,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A. 분노와 죽음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로스캐롤라이나 대학 달콤 교수는 의대생들을 상대로 적대감을 조사한바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누곤 25년 후, 그들이 50대가 되었을 때 사망률을 조사 해 본즉. 적대감이 높은 쪽이 낮은 쪽보다 7배나 사망률이 높았고, 심장질환도 5배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달콤 교수는 법대생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했습니다. 학생시절에 적대감이 높았던 변호사들 5명중 1명이 25년 후에 이미 죽었더란 연구발표를 했습니다. 오늘날 “분노가 사람을 죽인다.”란 말을 명심하시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장수를 누리도록 해야겠습니다.

- 대담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