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마음을 공유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작성일: 2016-10-06

[중앙일보2016년 10월 4일 화요일 28면 오피니언 김기현 ]

마음을 공유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죽어가는 택시기사 두고 골프채 챙겨 떠난 부부
무한경쟁 속에 인간의 공감 능력은 힘 잃고 있어

인터넷 하이웨이를 통해 정보가 원활하게 교류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시스템의 중심을 차지하며 이성의 영역을 가로지르는 시대 감성도 그렇게 공유되고 있는가? 정보가 공유되고 서로간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만큼 서로간의 공감대가 그만큼 확장될 법하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간다. 심장마비로 죽어가는 택시기사를 방치하고 골프채를 챙겨 떠나는 부부의 비정함, 흔한 노인 고독 사, 사소한 운전시비로 인한 무자비한 폭력 등의 이야기가 일상사가 되어간다. 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모 종교단체에선 지구에 가을 개벽이 올 땐 황도23.5도 기울었던 지구중심이 바로 설적에 와장창 비빔밥이 되는 것이 천지개벽天地開闢이란다. 몹쓸 놈의 인간쓰레기들이나 나나 깡그리 비벼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