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국어 기본법이 한국어의 우수성 허문다
작성일: 2016-10-13
[조선일보 2016년 10월 10일 A33면]
국어 기본법이 한국어의 우수성 허문다
광복이후 국어정책을 ‘한자사용은 사대주의’라 하여 한자교육을 배척했고, 한글전용론 자를 애국자로 여기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고유어와 ‘모친母親’ ‘부친父親’ 과 같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어가 총 어휘의 근 60%나 되는 국어의 구조적 특성을 무시하는 한글전용정책으로 일관했다. 는 기사에…
一言居士 왈 漢字어는 중국의 문자라고 대다수가 알고 있지만 기실 韓字는 우리 것이다. 桓國이전하는 바 환단고기 수록 9,200년 유구한 역사와 문화전래가 소용돌이를 헤집고 중국에서 역수입된 것으로 보면 된다. 시각정보화시대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어문정책이 참된 국력이라고 하자. 한자를 고유문자가 아닌 외국문자로 간주하곤 2005년 제정 공포한 국어기본법 은 목적과는 정 반대된 우리의 어문규범에 역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우리말에서 한글전용의 족쇄를 벗기는 일은 우리세대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