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소리] 김제동의 진실
작성일: 2016-10-20
요즘 방송인 김제동씨가 전국을 달구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제동이 “jtbc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내가 아주머니라고 했던 사람이 군사령관 사모님 이었다“며 ”아주머니 라고한 놈 진상 파악해” 라는 말에 “13일 간 영창을 다녀 왔다“는 군대 일화를 털어놓은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백승주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 삼아 논란이 이는 등 문제가 되자 “우리끼리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달려들면 답이 없다”며 ”만약에 국방위원회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군이)준비 단단히 하시고 감당 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하길 바란다” 며 위협(?)성 발언을 하기 도 했다. 또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11일 김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하는 사태로 까지 번졌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영창발언의 진위에 따라 현역, 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고발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씨는 공인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정치적 목적과 인기몰이를 위해 말을 만들어 낸 것이라면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로 비칠 우려도 있다. 공인의 막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김씨가 지난1994년부터 1996년 1월까지 복무한 육군50사단을 관할하는 당시 제2군사령관 대장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 달라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하기도 했다.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달려들었는지, 죽이자고 한 얘기인지 현재로서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이것도 법이 판단해야 한다니 왠지 뒷맛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