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버스기사 가장 먼저 탈 출 했나
작성일: 2016-10-20
[국민일보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13면]
버스기사 가장 먼저 탈 출 했나
가이드“승객 돕다 탈출” “버스기사 탈출 도 왔나” 울산고곡도로 관광버스 운전한 이모(48)씨의 사고 이후 기사에…
一言居士 왈 모든 일에는 직분과 직무가 따른다. 직분은 직무상의 본분이고, 직무는 책임을 지는 맡은 일일진대, 버스기사와 가이드는 법률상 직무유기죄에 해당한다. 도의적 입장에서 우리는 타이타닉 호화여객선의 불행한 사건을 영화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임무를 수행하곤 배와 운명을 같이했다.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한 기사와 가이드 인간되길 포기한 자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