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장 CCTV, 재난상황 통합관제센터에서 한눈에

작성일: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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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 기한다!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대구광역시 서문시장 대형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야간 취약시간 화재예방을 위해, 거창시장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12월 13일 밝혔다.

재래시장은 주로 노인과 서민들이 밀집돼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다. 거창시장은 일부 시설이 현대화가 돼 있으나 오랜 세월을 거듭하면서 많은 시설들이 노후됐고 상가 밀집도가 높아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군에서는 재래시장 내 설치돼 있던 CCTV 5대를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전용회선을 설치했다.

그 결과 매 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안상용 부군수는 “시국이 어수선한 만큼 군민들의 생활 안전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전통시장의 화재가 점점 크게 번지는 경향이 있으니 소방로 확보와 옥외 소화전 점검 등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상인들 또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겨울철 난방기와 온열기 전원 차단을 철저히 체크하고, 상점 내 소화기 비치 등 화재 예방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