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창경찰서 민원해결 적극적 자세 필요하다

작성일: 2016-12-22

지난20일 거창인터넷뉴스원의 우모사장이 새벽 신문 배포 중 거열산성 식당 샛길에서 손지갑을 습득 하여 경찰서에 신고 위천에 일을 하러온 전남 무안군 40대 곽 모씨에게 찾아 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주인을 찾아 주는 과정에서 거창경찰서의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갑을 습득한 우모 사장은 지갑을 잃어 버린 사람의 심정을 고려 신속하게 지구대에 신고 후 3시간쯤 지나 주인을 찾아 주었는지 확인을 한 결과 거창경찰서 담당 부서로 넘겼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해 듣고 경찰서 담당과를 찾으니 담당 직원이 출장 중이라 밀봉된 채로 서랍속에 있었다고 했다.
마음이 다급해 밀봉된 지갑을 열어 보니 명암, 돈, 카드, 신분증, 가족사진이 있어 명암을 근거로 전화를 하니 근방 주인하고 연결이 되어 5분만에 해결을 할수 있었다고 했다.
지갑을 잃은 사람은 얼마나 당황 했을까? 본인의 모든 경제 활동을 할수 있는 모든 것이 지갑에 있고 그리고 타지에 와서 근로자로 일을 하는 상태였다.
요즘 경찰서 민원 해결이 신속 정확 하다고 국민들은 인식 하고 있는데 거창경찰서의 늦장 민원 해결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5분이면 해결 되는 사항을 담당자가 없다는 핑계로 서랍속에서 담당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항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해결 해야 할 만큼 고난이도 사항은 아니었다.
우사장은 “분실물도 습득물도 나름대로 완급이 있다면서 파출소에서 신고받은 경찰이 밀봉해 본서 담당자에게 보내기 전에 잃어버린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주인을 빨리 찾아 주겠다는 마음으로 신경 좀 써 주면 안되는 걸까?“라고 반문 했다.
지갑의 주인을 찾나 주는 일이 소소한 일로 보여질수 있다.
그러나 작은일 하나에도 충실 할 때 큰일 역시 잘 처리 된다는 믿음이 국민들에게 심어 지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것이다.
민중에 지팡이로 국민의 신임을 받는 일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거창경찰서의 담당 부서는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재발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부에서 도 넘은 지구대 '황당 민원' 때문에 고생 하는 사례도 있다.
이웃집 소음·주차 해결 요구…"술 먹다 사라졌다" 실종 신고부터
'하찮은 신고'도 접수되면 처리…정당한 거절도 "권익위에 진정"등
경찰 측 "심부름센터 직원 아닌데" 정작 긴급범죄에 대응 못할 수도…"사소한 건 112상황실서 걸러줘야" 볼멘 소리도 있다.
그래도 민원의 우선 순위는 제되로 정해 처리 해야 하는 것 또한 경찰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