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 향한 힘찬 출발
작성일: 2017-01-05
전 공직자 청렴실천 및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 다져
청렴도 향상 세부대책으로 깨끗한 거창 조성에 만전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월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17년 청렴실천 및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를 가졌고 12개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을 준수하고, 공익우선의 자세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6개 실천 항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했다.
‘친절과 청렴을 생활화하고 어떠한 부정청탁도 받지 않으며, 타인을 위해 부정청탁을 하지 않을 것’을 670여 명의 모든 공직자가 준수 서약서로 결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거창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전국 82개 군부 중 37위에 올라 2015년 대비 전국 순위 30계단이 상승했지만, 외부청렴도 분야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군민에게 인정받는 것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핵심이라 판단한 군은 올해 향상 추진 목표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규정하고 세부대책을 수립해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2017년 추진 세부대책을 크게 특수·중점·일반시책으로 분류했다. 특수시책은 ▲1,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 지속 추진, ▲명예감사관제도 활성화, ▲청렴상시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식권제 확대 운영 등으로 청렴실천 의지를 공직 내·외부에 표출한다.
중점시책은 취약 분야인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관리대책’으로 ▲‘청렴도 대책반’ 구성, ▲외부청렴도 업무 ‘부서장 청렴모니터링’, ▲공사 관리·감독 업무 특별 관리, ▲‘청렴 거창의 날’ 지정 등이 있다. 이는 부서별 청렴도 향상 책임제 시행으로 군민에게 인정받는 청렴한 거창 실현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다.
일반시책은 ▲청렴도 향상 교육 집중 실시, ▲청렴동아리 ‘淸아림’ 활동 다양화,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 운영, ▲청탁금지법 준수·청렴 시책 홍보 강화 등의 기본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양동인 군수는 “원칙이 바로 선 청렴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청렴과 친절을 생활화해야 한다. 깨끗하고 부패 없는 거창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