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더] 주말밤 우린 전신마비 가수의 ‘기도’
작성일: 2017-01-19
[국민일보 2017년1월 9일 25면]
우리의 눈이 돼 주시고, 은총으로 이끄소서
주말밤 우린 전신마비 가수의 ‘기도’
‘불후의 명곡’ 최우승 김혁건의 신앙
하나님향한 간절한 노래에 감동관객들 기립박수 ? 눈시울 붉히기도 사고 후 복식호흡 장치로 다시 노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도 없죠”
지난7일 저녁 KBS2TV를 통해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저성을 노래하다’에 출연 목 아래 모든 몸이 마비된 가수 김혁건(35)씨가 박기영(40)씨와 듀엣으로 열창한 뒤였다. 두 사람이 부른 노래는 ‘ 더 프레이어(The Prayer기도)였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기전 그는 록밴드 ‘더 크로스’의 리드보컬이었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에 멋진 외모를 자랑했다. 검은색 가죽 재킷과 찢어진 청바지가 그의 전매 특허였다. 언제나 반항기를 지니고 다닐 것 같은 청춘스타의 모습이었다.
2012년 김씨의 삶은 180도로 달라졌다. 성대를 잃어 모기소리를 내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목리한번 크게 내봐”라며 배를 세게 눌렀다. 힁경막이 올라가면서 큰소리가 났고, 서울대 로봇융합연구팀장인 방영봉교수팀의 지원으로 복식호흡장치를이용해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세례를 받아 하나님 품에 의지하게 되어 성경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더 프레이어란 곡은 제겐 찬송이에요. 이감동적인 사건 기사에
一言居士는 감히 멘트를 접는 것이 가수김혁씨에 대한 예랄까 배려인 것 같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