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속분무기 인공수분 효과 검증 협약 체결

작성일: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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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 공동연구 협약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월 28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과 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봄철 개화기가 되면 사과재배 농가들은 인공수분 작업을 시행한다. 면봉이나 타조 털에 의한 수분은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최근 고속분무기(SS기)를 활용한 인공수분장비가 출시돼 일부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정률 효과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라 군은 농촌진흥청과의 공동 연구협약체결로 농가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인공수분 역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약제적화 단계까지 왔지만, 여전히 인공수분은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번거로운 일이다. 이번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고속분무기를 활용한 손쉬운 인공수분 기술이 하루빨리 농가에 정착해 과수농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