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창구치소 이전vs원안추진 3월말안 결론 내라

작성일: 2017-03-09

거창구치소 이전문제가 거창의 최대 화두가 된 가운데 이전 VS 원안 추진의 갈등이 촉발 되어 강남지역 유치 위원회가 법무부의 입장에 대해 압박을 가하며 거창군 행정과 동행을 하고 있다.
지난7일 거창읍 김천리, 송정리, 대평리 등 강남지역 이장자율협의회, 강남 체육회, 강남지역 청년회, 강남지역 부녀협의회가 「강남지역 거창구치소 이전 및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유치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같은 성명서 발표는 구치소 유치를 신청한 거창읍 중매마을과 마리면 대동리 오리골 대체부지에 대해 법무부가 타당성 여부 현지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거창읍 가지리 현 부지가 적정한 듯한 여론몰이에 대한 반발로, 향후 법무부의 대응이 주목 된다
성명서 내용을 살펴보면 2월말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이전관련 대체부지 실사조사에서 도움도 되지않는 구치소를 왜 유치하려 하느냐는 등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듯한 공정치 못한 여론조사 소식을 접하고 우리 강남지역 주민들은 매우 큰 유감과 실망을 표명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는 거창군민의 순수한 민심을 외면하지 말고 군민갈등의 골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구치소 대체부지 이전에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 한다.
또한 거창군수는 거창구치소 이전 공약을 내세워 당선된 만큼 구치소가 이전될 경우, “법무시설조성추진지침”에 의거 가능한 인접한 위치에 구치소, 보호관찰소 등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지청도 이전되어 법조타운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거창군의회는 성산마을의 가축분뇨의 악취가 사라진 지금 현 위치 구치소건립은 의미가 없으므로 더 이상 거창군민의 분열을 방관해서는 안 되며 거창구치소 이전에 대한 확실한 입장표명을 밝혀야 한다.
특히, 강남지역대표 군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우리강남 주민을 대표하여 최 일선에 서야 한다.
오늘 우리가 천명한 내용들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지금까지 겪어온 거창군의 혼란보다 더 큰 홍역을 치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거창군과 법무부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3월말 안으로 더 이상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이전 또는 원안추진의 조속한 결론이 나야 한다.
그리하여 결정이 나면 승복 하며 다 함께 거창군의 발전을 향한 미래로 나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