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山은 山이요, 물은 물이로다!
작성일: 2017-04-13
영국의 낭만파 詩人 T.S 엘리엇트는 그의 時 “황폐한 땅”에서 四月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한 말이 오늘의 한국부패상을 예견 한 것! 지난달 1월초부터 “박근혜대통령 구속” 운운하며 근 천만 명이 촛불집회를 계속하다 결국 요번 4月에야 구속송치 되었으니 정말 한국임금님들 왜 이러나? 초대 이승만대통령부터 윤보, 박정, 최규, 전두, 노태, 김영, 김대, 노무, 박근혜 대통령까지 근 10여명 임금님들이 구속 아니면 비명에 갔으니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러시아, 중국 사이에 쐐기처럼 끼어서 게다가 北으로는 북괴가 南으로는 왜구가 호시탐탐 한반도를 넘보니 악토(惡土)아닌가? 惡자를 풀어보면 곱사등(亞)처럼 마음(心)이 꾸불꾸불하니 한반도에 사는 국민들은 正心을 외면하고 권력만 잡았다 하면 그것을 악용하고 남용하니 요번 朴통도 예외는 아니었구나, 국정농단 주모자 최순실씨 와 합세하여 용(龍)을 뜻하는 미르재단을 설립하곤 기업체마다 기부금을 강요했으니 삼성의 李사장 경우 200억 원을 기부타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이 된 것! 그런 거액의 돈은 朴통에겐 잡비처럼 흥청망청 소비를 했다니 뭐시라? 옷값이 3억8천 만원 에 머리손질 하는 데는 수 십 만원 을 썼다니 참 나라돈은 눈먼 돈이었구나! 혼자 살면서 신중처럼 일의(一依) 일발(一鉢)로 살면 얼마나 편한가? 두둑두둑 기워 입은 백결의(백결의)입고 박재기 하나 들고 동냥을 해먹어도 양심껏 살아야지! 석가는 세상을 無라 했고 山中도사 성철스님은 “山은 山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했으니 산처럼 물처럼 꾸밈없이 본체 그대로 살지! 돈, 권력, 그것 뭣에 쓰려고 하나? 이제 朴통도 푸른 수의 한 벌 입고 한 끼에 1500원 짜리 콩밥 먹곤 한 평짜리 독방에서 벽면하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외우면서 권선징악에(勸善懲惡) 개과천선(改過遷善) 하면 인간 本心으로 돌아 오겠군요!
<주필 신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