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 거듭난다.
작성일: 2005-02-03
거창시민연대 ‘함께하는 거창'으로 이름 바꿔 주민에게 보다 친숙해지기 위해 대중성 갖춘 활동에 주력키로
그 동안 거창지역의 시민운동 단체로 역할을 다해 오던 '참여자치 거창시민연대'가 정기총회를 맞아 이름을 바꾸었다.
시민연대는 지난 1월 21일(금) 저녁 7시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회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2004년 사업보고와 2005년 사업계획을 승인하였으며 공동대표로 이성호씨(목사)와 신용균씨(교사)를 선출했으며 김종진씨(사업)를 감사에 윤철씨(사업)를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회원들은 또 그 동안의 활동 내용과는 별개로 단체의 이름이 주는 느낌이 주민들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점이 강해 거리감이 있었다는 평에 따라 '함께하는 거창'으로 바꾸었다.
총회는 감사보고, 2004년도 사업보고, 2005년도 사업 계획 승인,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명칭변경, 회원확장운동 평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2005년도 주요 사업으로 영상모임, 지역언론 비평모임, 등산모임 등 회원활동 기구 활성화와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바탕이 될 가칭 자치대학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의 다른 시민사회 단체와의 연대 활동에 보다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회원들은 이제까지의 사업이 수동적이었으며 회원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높여내기 위한 활동들이 매우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2005년 사업의 중심을 대중성과 자발성에 두기로 하였다.
한편 ‘함께하는 거창‘은 그동안 88고속도로안전성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 대성고 학급감축 반대 대책위원회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한해 동안 탄핵무효 민주수호 거창군민대책위, 총선유권자연대, 북한용천돕기, MBC 방송권역 재조정운동, 유선방송 시청료 및 서비스 문제 개선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