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모내기, 남하면 강정들에서 시작!
작성일: 2017-05-04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5월 3일 남하면 강정들에서 올해의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하면 무릉리 이홍식(68세) 씨는 이날 조생종 운광벼를 자신이 경작하는 논 0.7ha에 심었고, 오는 10일까지 모내기를 마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5일 늦게 모내기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모내기 지원과 영농지도에 주력하고 가뭄과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대비해 수리시설도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홍식 씨가 심은 조생종 운광벼는 10a당 수확량이 586kg으로, 도열병 및 저온과 도복에 강해 거창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기상 이변이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되면 추석 전인 9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고품질 거창 쌀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제(규산)와 유기질비료, 육묘용 상토, 볍씨 종자소독제, 육묘상자 처리농약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192ha 감소된 4,480ha에서 2만 5천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