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벼 재해보험 가입으로 태풍·병충해 끄떡없다!

작성일: 2017-05-18

벼 재해보험 6월 9일까지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 통해 판매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벼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관내 지역농협을 통해 6월 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4,000㎡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보장재해는 태풍·우박 등을 포함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및 병충해(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다.

올해는 수확불능보장을 신설해 현미 비율 65% 미만으로 정상적 출하가 불가능할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45~60%가 지급되는 등 보장이 확대됐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의 80%(국비 50%, 도비 10%, 군비 2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지역농협이나 거창사과원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동차를 사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사를 지으면 반드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은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로부터 한 해 농업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돼 줄 것이다. 농업인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