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퇴직공무원에 훈장 전수

작성일: 2017-07-13

기사 이미지
이재윤,이재영,김정욱,신명환,이희성 녹조근정훈장 수상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7월 10일 정례조회에서 오랜시간 공직에 몸담으며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명예롭게 퇴직한 공무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녹조근정훈장은 퇴직공무원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으로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이면서 정부포상지침에 따라 흠결이 없어야 하고 까다로운 공적심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로운 훈장이다.

수상자는 이재윤 전 보건소장(지방기술서기관), 이재영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지방행정사무관), 김정욱 전 거창사건사업소장(지방시설사무관), 신명환 전 민원봉사과장(지방시설사무관), 이희성 전 남상면장(지방농업사무관)이다.

이번에 훈장을 수상한 이재윤 전 보건소장은 1978년 6월에 거창군보건소 임상병리실을 최초로 운영하여 감염병 검사업무에 최선을 다했으며, 빈틈없는 감염병 예방체계를 구축하여「감염병 없는 거창」에 기여했고, 100세 시대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영 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75년 12월에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40년간 공직에 몸담아 근무하면서 가조온천개발지구 착공 등 거창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거창일반산업단지, 소만지구 재정비 및 상동지구 신시가지 조성 등에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욱 전 거창사건사업소장은 39년간 공직에 제직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거창군의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문화 확산 등에 노력했으며,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 및 솔선수범하는 모범적 공직생활로 거창군 발전에 초석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명환 전 민원봉사과장은 1979년 6월 공직에 몸담은 이래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경남도내 최초 정부 3.0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음식문화개선 우수기관 3년 연속 선정, 도로명 주소사업 전국 우수기관을 받는 등 완벽한 종합행정 추진으로 타 공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희성 전 남상면장은 40여 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아 근무하면서 농업‧환경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했으며, 직원 상호간 화합을 통해 군정 발전에 힘쓰는 등 각종 지방행정 시책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양동인 군수는 금일 훈장을 받으시는 분들은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공직에 한평생을 몸담아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다”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