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영약 산삼 한우, 산삼돼지 탄생

작성일: 2005-02-21

함양군(천사령군수)에서는 주식회사 네오바이오와 합작으로 100년 이상된 산삼을 이용한 액체종균 배양법을 개발하여 산삼 배양근을 생산하고 그 분산물인 배양수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소50두, 돼지100마리를 시험 사육으로 산삼한우, 산삼돼지를 탄생케 하여 지난 15일 저녁 군 관내 금강산 식당에서 천사령 함양군수를 비롯한 양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삼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주) 네오바이오에서 개발한 특수가공법에 의해 산삼을 고온 증숙 처리로 산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암세포 전이 억제작용, 혈소판응집억제, 항혈전작용, 혈관이완작용, 항암제의 내성억제작용등 간세포 증식 및 DNA 합성촉진 단백질등의 유효성분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산삼 배양근은 6기의 배양기에서 45일 간격으로 생산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산삼 배양수로 사양한 한우와 돼지는 각종 질병의 면역력이 높아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고 성장속도도 빠르며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양군에서는 산삼 천만포기 재배등 산삼의고장과 산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삼쌀, 산삼주에 이어 이번에 산삼한우, 산삼돼지를 브랜드화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산삼돼지고기 시식회 결과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맛과 향이 있음이 판명되어 함양군에서는 전문기관에 육질검사를 의뢰하여 그 효능이 인정되면 함양 산삼 한우와 돼지를 브랜드화 및 고부가가치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널리 보급하여 본격적으로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한태수 기자 taesu87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