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창한 거창은?
작성일: 2017-09-28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다. 황금 들녘엔 추수에 한창인 거창은 추석을 지나고 나면 거창한한마당축제, 거창사건추모공원의 국화전시, 거창기독교연합회의 사랑의 나눔 바자회등 각종 축제와 행사가 풍성 하게 10월 한달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요즘 거창군은 귀성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읍 대동리 원앙예식장, 대우아파트, 중앙리 샛별중학교, 정장리 정장마을 주변 4개 노선 0.6㎞는 조기 완공하고 개통했다. 김천리 문화원, 구 만물수퍼, 송정리 S-oil 주변 등 3개 노선 0.3㎞ 구간은 추석 전 추가 포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중화 공사와 인도 공사로 불편을 줬던 거창읍 중앙로 거창경찰서∼대동사거리는 포장이 완료됨에 따라 시가지 환경 개선과 대동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도 완료 되면 추석 연휴 기간 시가지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항상 옥에 티가 있듯 대동리 회전 교차로 조성에 많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군민들이 많다.
기 설계된 시공 내용이 전면 수정 되며 지하 주차장, 로타리 타워가 전면 백지화 되고 평범한 로타리 조성으로 방향이 선회 되었다.
현제 조성중인 대동리 로타리 주변은 병.의원들로 가득차 있고 향후 조성이 끝나면 거창의 A급 상권지로 부상 하며 신축건물이 1~2개정도 설 것으로 전망 된다. 이렇게 되면 거창의 중심지로 부상 하며 대동리 회전 교차로의 의미는 남 달라 진다. 이러 하기에 거창의 랜드마크가 접목된 특색있는 로타리 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지하주차장은 우범지대 전락을 우려 해서 안되고 타워는 현실성이 부족 하다는 논리는 이해가 어렵다. 그러면 또 다른 대안으로 접근 해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 시키는 것이 군 행정의 책임이다.
구.88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대동로타리까지 이어지는 테마가 살아 있는 도심 시가지 조성을 고민 할 때 대동로타리는 빛과 어우러진 거창한거창의 힘과 미래가 담긴 테마가 접목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앞으로 법조타운조성지에 경찰서 이전이 공론화 될수 있고 대형 국책사업이 거창에 추진 될수 있으며 연말쯤 남상 월평 산업단지에 대형 공장 신축도 예상 되기에 거창읍도 이제는 테마가 살아 숨쉬는 스토리텔링의 시작이 되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거창의 미래는 리더들의 마인드에 따라 거창의 미래 10년을 좌우지 함으로 정치인들과 행정의 수장들이 개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 가정마다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