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지회장과 회원들 대구 행사 참석…전국 척수장애인들과 화합과 교류의 시간 가져

 경남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가 제16회 2026년 전국 척수장애인 어울림한마당에 참석해 전국 척수장애인들과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구 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 지역의 척수장애인과 가족, 협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체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척수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간 교류와 연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는 김경진 지회장을 중심으로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궁 종목에 출전해 거창지역 척수장애인의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한궁은 집중력과 조절력, 침착함이 필요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척수장애인 생활체육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경기다.

 김경진 지회장과 거창군지회 회원들은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대회에 임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며, 장애인 생활체육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삶의 활력과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참가자 중식과 축하공연,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테마마당을 통해 종합·문화 프로그램과 탁구, 배드민턴, 슬런, 한궁 등 다양한 종목의 본선 및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저녁에는 석식과 만찬, 숙소 이동 일정이 이어지며 참가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조식 후 종목별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보다 참여와 도전의 의미를 더 크게 나누며, 서로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후 중식과 폐회식, 경품추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척수장애인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립과 회복, 참여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였다. 경남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거창지역 척수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장애가 있어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질수록 삶은 더 넓어진다”며 “거창군지회도 회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많이 참여하고,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100에 위치한 대구 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