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6년 6월 13일 토요 판16면

한국뮤지컬의 시작 ‘예그리린 악단’이름도 김종필이 지었다

오화섭교수 작명설 설득력 낮아 JP가 1961년 창단… 명맥 이어져 60년 전 ‘살자기 옵서예’ 가 뮤지컬 시초 기사에

일언거사 왈 박정희 군사정권의 무식함을 커버하기위한 문화적 방편의 하나가 김종필 주축 오교수가 창단한 예 그린 악단으로 알고 있다. 창단 다음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를 봤다. 프리마돈나(주역가수) 가 당시 뜨던 윤복회와 패티 김 이였다. 나는 우리나라 최초 공연뮤지컬을 하숙집에서 입장료를 꾸어 주역가수 두 분의 것을 다 보았다. 내 수준으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두 분가수의 실력이 좋았다. 60여 년 전 대학 1학년생 때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