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우는 것’이 말이다. 다니구찌 마사하루의 저서 『光明道中記』의 81쪽의 글이다. “갓난아기의 말은 ‘운 다’는 것 외에는 없기 때문에 운다고 해서 반드시 안아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중략) 아기는 젖을 먹고 싶을 때에도 울고 졸릴 때에도 운다. 젖을 먹고 싶을 때에는 입술의 모양이 젖을 먹을 때의 모습이 돼서 약간 떨면서 우는 것이다. 졸릴 때에는 눈꺼풀을 반쯤감고 눈에 졸음이 온 모양을 해서 운다. 갑자기 불이 붙은 듯이 우는 것은 어딘가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가려운 곳이 있기 때이다. 바늘이 몸을 찌...
정치인이란 정치에 활발히 참여하거나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정치가라고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익, 정당의 이익, 국민의 이익 때문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인 성과를 낸다. 때때로 정치인들은 국가의 棟梁동량, 후세의 모범으로 간주된다. 이들은 보통 관리업무일반에 상당히 익숙 되어 있으며, 때때로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이익 도모사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거듭하여 정치인을 정의한다면 서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정치인으로 간주된다. 정당정치에 간여하는 사람, 국가차원에서 볼 때, 행정...
전국적으로 자율적인 시·군·구 통합논의의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며 서서히 여건 조성이 되가고 있는 현실이다. 경기도 성남, 하남, 광주시가 통합원칙에 합의하고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도 오는11일 통합 찬반 토론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경남 창원과 진해시가 통합에 접근하며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긴밀한 접촉 속에 마산, 함안과의 4개시군통합 목소리도 높다. 이 밖에 안양, 의왕 군포시, 청주시, 청원군, 동해, 삼척, 태백시, 전주시, 완주시등 통합이 거론되는 지방자치단체가 20여곳이 넘고 있다. 이 ...
봉사라 할 것도 없지만,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9인승 차로 어르신들을 모 시는 일이다. 차를 잘 손봐서 같은 길을 걷는 친목사회단체의 평균연령 75세의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드리는 것이다. 꼭 가야 할 곧을 가고 싶어도 못가서 답답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모시고 가서 일을 본 후, 소문난 음식집을 찾아가 식도락을 하는 것이 내가할 수 있는 유일한 봉사라고 여긴다. 그런데 연일 5일간을 타지를 왕래 하면서 저녁에는 어김없이 과음을 한 탓에 술병인가 과로인가병원 신세를 졌다. 여태 예순 살 반이 넘도록 병원에 드러눕기는 처음이...
우리민족이 일제에 항거하여 세운 상해망명 임시정부수립 90주년, 광복 64주년이 되는 해이다. 1945년 8월15일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은 그날의 기쁨을 경축하기 위하여 거창군읍면 체육회와 초등학교 동창회 등 전 군민이 동참하는 성대한 잔치를 연중행사로 치르고 있어 그 회포 남다르다. 독립유공자단체 광복회 경남북부연합지회에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바로알기선양사업이 빛을 봐 그 열기가 온 나라에 번지고 있다. 나아가 나라꽃 무궁화 한그루 심기 계도사업이 올해의 목표이다. 권장사업을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태극기 달기’ 운동처...
신종 인플루엔자A(HINI신종플루)가 해외 여행이나 국외 방문자 접촉없이 지역사회 감염이 40%나 차지하면서 개학을 앞둔 학교 등 감염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21일 하루에만 258명이 발생하는 등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지역사회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염자가 크게 확산되는 것은 해외여행등의 감염원이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거창도 곧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 20일 신종플루 의심환자 1명이라는 뉴스 보도가 나가자 우려의 ...
어떠한 사회적 지위의 사람이라도,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 부부가 찰떡금슬로 진실로 사랑하고 있지 않으면 그 결혼생활은 실패했다고 봐도 된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의 태반을 잃어버리고 만다. 남편도 아내도 정말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자식들도 결코 행복해질 수가 없고, 사업도 명예도 마침내 모두 무너져 버린다. 琴瑟相和금슬상화를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지난 8월 5일, 북한을 가서 억류된 기자를 석방시켜 유유히 같이 날아가 ‘민주주의의 기본 권리인 인권을 챙기는 미국의 영향력’을 ...
인간의 능력은 어찌할 수없는 몹시 가난하여 구차한 처지에 몰렸을 때는 내부에 잠재하고 있던 놀랄만한 힘이 발현하는 것이다. 하버드대학 심리학교수 월리엄 제임스는 평소에 우리들이 발휘하고 있는 힘은 2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서, 절체절명의 경지에 놓였을 때에만 나머지 75%의 힘이 밖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역경을 한탄해서도 안 되고. 핀치에 몰렸을 때 예상 하지 못한 거대한 힘이 솟아나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정상은 먼 곳 까지 환히 보여서 기분이 상쾌하다. ...
권익위는 최근 민원을 낸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들이 민원처리때 지켜야 하는 고객감동 M.O.R.E메뉴얼을 발간했다. M.O.R.E(Moment of Real Emotion)진실을 순간을 뜻하는 M.O.T(Moment of Truth)를 넘어선 진실된 감정(감동)을 교감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민을 화나게 하는 공무원 7가지 유형은 “왜 저한테 그러세요?” “규정이 원래 그래요” “그것도 모르셨어요?” “못들은 척하기” “고개숙이고 시선 마주치지 않기”이다. 메뉴얼에 따르면 의심 많은 고객에게는 분명한 증거나...
조선시대의 유교의 폐해는 컸다. 특히 소실에서 태어난 자식을 서얼출신의 유명지식인이 가난에 고통 받는 일이 허다했고, 유득공의 유년시절은 불우했다. 그래서 영조49년에 생원시에 서얼통을 실시해 응시 기회를 얻어 급제했다. 그러나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서얼출신은 문관 직에 나갈 수가 없었다. 하루는 이덕무가 붓을 던지며 크게 탄식하기를 서울에는 물건을 고치는 수선공이 있어서 깨진 쟁반과 깨진 솥뚜껑, 찢어진 생가죽신과 찢어진 망건을 말끔히 고쳐 생계를 꾸린다. 나나 그대나 나이가 들면 글 솜씨도 거칠어 질것이니, 어찌 앉아...
악어눈물 이 말은 셰익스피어가 그의 여러 작품 에서 쓰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문헌에, “만약에 악어가 물가에서 사람을 발견한다면 될 수 있는 한 이것을 물어죽이고, 그런 뒤에 그 사람을 위해서 울면서 시체를 먹으리라.”하고 쓰여 있는 것을 많이들 인용하여 쓰곤 한다. 즉, 악어의 눈물이란 위선적인 눈물의 악어이며, 위선의 상징으로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악어의 논법’이란 말이 있다. 고대 이집트 전설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나일 강에서 악어에게 어린이를 빼앗긴 부모가 어린이를 돌려달라고 호소한다. 악어는 자기...
내년 제5회 전국지방 총선거가 1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벌써부터 과열양상이 빚어지면서 수면위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속에 군민들의 의견은 공개경선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당헌 당규에 명시된 대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경선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낙하산 공천, 전략공천은 더이상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잦은 한나라당 군수의 사퇴로 그동안 보궐선거로 민심이 이반되고 지역발전을 가로 막는 큰 병폐를 낳았다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군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에 합의할...
서울특별시청 건너편에 센터빌딩 소공동상가 반도조선 아케이트와 조선호텔샛길에 조그만 정자가 있어 문화재이긴 한데 왜 빌딩 틈 사이에 초라하게 끼어 있나 했지만 수 십 년을 무심히 지나쳤다. 그런데 우리민족이 오랜 상고시대부터 매년 10월 상순에 국중대회를 열어 둥근 단을 쌓고, 단군께 친히 하늘에 제사를 올려,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장소가 이 제단 바로 ‘구원단’이었음을 몰랐던 것은 무지의 소치였다. 이 천제의 유래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동맹’ 동예의 ‘무천’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고려사에 의하면 983년 고려성종2년 정월에 ...
그리스의 전설에 의하면 시칠리아섬의 도시국가 사라쿠사왕의 신하 중에 다모클레스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비위를 맞추기 위해 왕의 행복을 찬양했다. 그러자 어느 날 왕이 다모클레스에게 말했다. “그대가 일찍이 부러워하여 마지않던 임금의 자리에 하루 동안만 앉아보게.” 다모클레스는 왕의 후대에 감격하면서 왕좌에 앉았다. 눈앞에는 산해진미가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문득 천장을 쳐다보니 머리카락하나로 매달아 놓은 예리한 칼이 보였다. 다모클레스의 감격은 대번에 공포로 변했고, 왕좌에 앉아있는 동안 살아있는 기분이 아니었다. 이 ...
문화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구미풍의 요소나 현대적 편리성,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세련된 생활, 우아함, 예술품의 요소, 인류적 가치적 소산으로서의 철학, 종교, 예술, 과학등을 가르킨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저서 원시문화에서 ‘문화관,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를 내렸다. 현재 거창은 문화의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지역경기 저하까지 가져 왔다. 올해 군에서 34개에 달하는 축제를 중지 및 폐지시켜 일자리 창출사업...
서울시 교육청이 ‘부조리 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교사 촌지 수수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급식, 교과서 납품비리 등은 관행처럼 흘러오고 있었으며 학부모에게서 사례금조로 받는 촌지 등이 포함된다. 교직단체에서는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며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촌지 관행을 퇴출시키지 않는 한 교육의 정상화는 어렵다. 이런 촌지 관행이 상존하다보니 학생들이 각종 비리에 상처받으며 교사와 학생들과의 신뢰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신고제라도 해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것이 급선무라...
조선 오백 년사에 기방의 풍류라면 황진이가 으뜸이다. 황진이는 개성의 황진사댁 첩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사서삼경을 외고 시와 글씨 소리와 가락(五音六律)을 겸비했고, 인물이 특출했다. 15세의 황진이는 아름다운 자태와 놀라운 글재주로 입소문이 널리 퍼져 뭇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의 떠꺼머리총각이 까닭모를 병에 걸려죽었다. 구슬픈 상여 앞소리 매김과 홀어미의 통곡이 섞여 구슬프기 이를 데 없었다. 무슨 조화인지 상여가 황진이의 집 앞에 이르자 움직이지 않는다. 상여꾼들이 아무리 앞으로 ...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자의 일자리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행정부, 국회, 기업체, 노동단체 간에 피 터지는 겨루기인데,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기에 해결책이 아마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기만큼이나 어려워 보이기에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격이지만, 괜히 마음이 쓰인다. 쉽게 말하자면 비정규직인 임시직이 정규직이 되면 사람이 기를 펴고살며, 따라서 생활형편도 나아지고 직급직위는 물론정년이 보장되는 것이니까, 기를 쓰고 정규직을 바라보고 뛰는 것인데, 사측은 경영에 부담이 덜 되는, 쉽게 자를 수 있는 임시직인 비정규직을 많이 고...
지난 1일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사회원로 선언이 있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이 중앙정치에 종속되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을 통한 지역정치 발전과 지역민에 의한 지방자치 발전에도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지방자치는 사라지고 중앙정치 논리만 남게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역민생과 자치행정을 위해 일해야 할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중앙정치에 종속되어 정당이나 특정정치인의 행사에 참여하느라 지방의회가 파행을 겪는 일도 빈번했다. 이러한 폐혜를 바로잡고자 정·관계 및 종교계, 법조계, 여성계, 분화...
富는 오늘날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욕망이자 관심사로서 우선 돈부터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을 부자라 한다. 하지만 부와 돈은 같은 뜻을 가진 말이 아니다. 돈은 부의 형태 중 하나 일뿐 부는 돈을 포함해서 아주 넓은 의미를 가진,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 모두가 포함된다. 물질적인 욕망,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소유형태를 띠는 것은 모두 부에 해당된다. 더욱이 소유라든가 만족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교 측정하기가 어렵다. 많이 가져도 더 가지고 싶고 적게 소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