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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 36)~자기관리~'
[2023-12-15]

 

백서희

갱식이가 미느리 본다카네. 들었나?
그라마 들었지. 한 동네서 그거 모르것나? 눈마 뜨마 밤새 일어난 소식인데 모르마 등신이지 안 그렇나? 그나저나 춘구 너도 사우 볼 때 안됐나?.
그러게 말이다. 되기는 됐는데 아가 일이 쫌 있어 가꼬 남친이랑 갈라섰단다
와? 뭔 일이 있었노. 말하기 애럽나? 거북하마 안 해도 된다.
하~ 참, 거시기… 우리 아가 저거 남친한테 데이트 폭력인가 그걸 당해 가지고 입원 했었다 아이가?
뭔 그런일이 있노. 그래가지고 오째됐노?
첨에는 말을 안 해서 몰랐는데, 연거푸 그쌍께 괜찮을랑가 싶어 참고 기다리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딸이 하루는 이야기 하더라.
아이가? 마이 다친데는 없나? 그래도 너거 딸은 말을 하이 다행이다. 말도 안 하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엉뚱한 짓이라도 하마 오짜노 그자
그나마 표티를 냉께, 그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것다만 가가 순진해 빠져서 머시마 하나 잘못 새기 가지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얼매나 받았을꼬 생각하니 맘이 내맘이 아니여.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
춘구야, 너무 걱정하지 말거래이 너거 딸은 강단이 있고 똑똑해서 잘 헤치 나갈끼다
확 ~ 그놈을 유치장에 처옇고로 고발을 했어야 하는데…
아이다. 하는 짓 봐서는 고발 아이라 쥑이도 분이 안 풀리겠지만, 헤어지기라도 했으니 불행 중 다행 아이가. 놔주다 안 하고 괴롭히마 오짜겠노. 쬐껨 더 두고 보자
호야, 너는 안 당해 봤으니께네 잘 모르것지만, 한 번 그럴 때 신고를 했어야 돼.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지 안 그렇나?
옛날에는 호래이 무서버서 못 다닜는데 지끔은 퇴근하고 일찍 안 들어오마 올 때 꺼정 맘 몬 놓는다. 그기 호래이 보담 더 무섭다.
그렇겠네, 요새 헤어지 놓고도 스토킹하는 놈도 있고, 지 맘 몬 잡는 걸 괜스리 남한테 분풀이하는 놈도 안 있나. 오쨌든 조심 하라케라.
묻지마 폭행도 많더라 아이가? 특별단속이니 합동전담반이니 있다 캐도 폭력 휘두르는 놈들이 겁을 내나 말이다. 그러고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폭행을 하니 순간 방어가 쉽나 말이다. 안 당하고는 몬 배기지
허~ 참, 그라마 호신술이라도 한 가지 배우믄 좋겠네. ‘주짓수’라꼬 머 그런기 요새 여자가 남자 이기는 호신술로 인기라 카더라
그러게 무작정 고함을 지르믄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고,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 경찰들도 빈틈없이 한다케도 한계가 있을 거 아이가?
그래 말이라, 아가씨들 하이힐 있제? 그것도 좋은 무기다.
삐딱구두 말이가?
그래, 와 그런고 하니 만약에 괴한이 뒤에서 공격한다 치자 쪼삣한 부분으로 발등을 짓이기든지, 촛대삐를 까든지 낭심급소를 걷어 차 뿌리마 오짜겠노. 아파서 나뒹굴어질 거 아이가. 그때 빨리 도망쳐야지. 그라고 신고도 하고. 힘으로는 안 될 끼고 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택하는기 현명한 거 아이가
그것도 좋다만, 더 좋은 것도 있다카이.
또 있다꼬?
후춧가루를 핸드백에 여 갖고 댕기다가 눈구녕에 확 뿌리 삐든지, 또 전기 충격기도 안 있나?
하이고 듣고 보이 무기가 많네. 일 당하고 봉께 챙기보게 된다 그자
야! 말이다. 청소년들도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해자가 된다 안 카더나. 가정에서 부모가 폭력을 휘두르마 가들이 밖에 나오마 또 폭력을 쓸끼고, 피해를 입은 아들은 또 이를 갈 거 아이가? 그라마 또 가해자가 되는 기지.
아이고 참, 피해와 가해가 톱니바퀴 맹키로 물리서 돌아가네
양지가 있으마 음지가 있듯이 모든 기 다 양면성이 안 있더나?
그렁께 말이라. 사람이라 카는 기 감정이 앞서고, 그 감정에 충실하다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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