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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 43)~남 줄거 있나~'
[2024-04-11]

 

야야, 가가 오데갔노. 요새 안 비네
아지매, 가가 누요?
와, 저가부지 방구에서 널찌 갖고 늑골 나가고, 다리 몽새이 뿔라지서 두 달인가 빙원에 드러누~ 있었다 아잉가베?
아, 아지매 그시기 말이가? 그 와 맨날 사람보마 헤벌쭉이 잇는(웃는) 아, 가~ 말이제? 가가 이름이… 입분이 아잉기요.
맞네 맞아, 가 요새 안비네. 저거 에미가 아~가 하도 이뿌서 이뿐이 이뿐이 카디만도 오데 가 뿌릿노
아지매, 가는 벌쎄 직장 잡아서 출근 하요
머라꼬? 그래 농께 안 비는구만
근데 별안간 가는 와 찾는기요?
가가 맨날 보마 착하기도 하고 생글생글 잇고 성난 얼굴을 몬 봤다. 부모한테도 효녀다. 그런데 요새 안 비길래 궁금해서 안 카나? 머하는 회사고?
고속도로 입구에 요금소 안 있능기요 그게 다니요
그라마 그게는 아침에 갈 때도 있고 새복에 갈 때도 있고 그런 갑던데?
맞아요, 노는 날 아지매 보러 가라 카께요
너하고는 무신 사인데 니가 가라마라 칼끼고?
아이고 마, 카톡도 주고받고 하는 사이요. 머 그리 궁금해 싸서 아지매도…
그런 사이여? 먼 사이는 아닌디? 그런 아가씨 딜꼬 가는 남정네는 복 터질낀데. 오데 중신이라도 하마 좋겠다 말이지
가~도 결혼 할 때는 됐어요. 아지매 조카 있다 카디만 중신 할라꼬 카요?
조카도 지난번 봉께 오데서 중신이 들어왔다 카던데 봤는가 모르겠네. 물어 봐야것네. 가도 오떠키나 가리 쌌던지 중신하기도 애럽다
중신 그런 거 하지 마이소. 잘 하마 양복이 세 벌이고, 잘 몬 하마 뺌이 석대라꼬 어른들 그러 쌌던데요
그랑께 말이다. 한 길도 안 되는 사람 속을 알 수가 있어야제
아지매요, 얼매 전에는 입분이랑 카톡 하는데, 근무하는 요금소 안에 안 있소? 그게 앉아 있으마 남정네들이 차 타고 가민서 윙크도 하고 야단이라 카디요
그기 무신 소리고?
아, 아이라요. 요새는 하이패스가 있는데도 요금소 안에 앉아 있으마 하이패스 도로로 안가고 일부러 수동 요금소로 들어 와서는 밍함을 주고 간다케요
오짜라꼬?
그렁께요 오란 말인지 가란 말인지 밍함을 휙 던지고 간다네. 어떨 때는 50장씩 받을 때도 있다요.
그것들이 수작 거는 거 아니여? 혹시나 걸리 들마 놀아 날라꼬?
아지매도 그런 거 아능교?
알다 마다, 요새 시상이 오떤 시상이고? 모르마 간첩이지 크크
전에 친구 마느래가 콜센터에 댕기는데 그게는 월급도 많다케요. 그런데 전화 받잖아요. 그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이께 ‘니가 날 사랑한다꼬?’ 하민서 만내자꼬 찡짜를 붙어서 성도 몬 내고 식겁 했다카디요
그래 세상에 십은(쉬운) 일이 오데있노?
그렁께 말이라요
입분이가 참한 색시감이여, 여러말 할 거 없다. 까똑만 팅기고 있다가 잡은 물고기 떨가 뿌릴라 빨리 낚아채 뿌리라. 낭재 가슴 치지 말고, 준비된 자한테 기회가 온다꼬 그 말 들어나 봤나?
아지매 요새 와그리 유식해 졌어요?
내가 그래도 문해교실을 졸업한 사램 아잉가베, 글자가 빙께로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사는 질이 달라여. 내 핑상 까막눈 반꺼풀이나 빗기고 죽게 생깄으이 선상님이 고맙지
우와! 울 아지매 댓길이다 댓길
그랑께 사람은 배와야 혀, 배와서 남 주는감? 아이지, 선상님 본께 남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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